서리풀터널, 21일 개통식 열고 오늘부터 차량통행 시작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19-04-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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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터널 개통식이 21일 서초구 내방역 측 터널 입구에서 열렸다.

개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혜훈 국회의원(서초갑/바른미래), 박성중 국회의원(서초을/자유한국당), 박경미 국회의원(서초을 지역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경원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정근 지역위원장(서초갑,더불어민주당) 전옥현 당협위원장(서초갑,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관계인사와 주민 등이 참석했다.

 

서리풀터널은 서초동 서리풀공원 내 국군정보사령부 부지로 인해 중간이 끊어진 채 40년이 지났다. 이에 서울시는 2002년 국방부와 6년여의 걸친 협의 끝에 지난 '15년 군부대 이전을 완료하고, 총사업비 1,506억 원을 들여 15년 첫 삽을 뜬지 35개월(43개월) 만인 올해 개통하게 됐다. 터널 내부구간(400m)과 옹벽구간(110m)은 왕복 6차로, 나머지 구조물이 없는 구간은 왕복 8차로로 건설됐다.

 

총연장 1,280m로 서리풀공원을 왕복 6~8차로로 관통하는 서리풀터널의 완공으로 출퇴근 시간대 25~35분이 걸렸던 내방역~강남역 구간 통행시간이 5~12분으로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만성 지정체 도로인 남부순환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혼잡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서초구와 강남구, 동작구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강남의 동-서를 오가는 차량 이동이 편리해지고 이 지역의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리풀터널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소음 무진동 공법을 도입했으며 시민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터널을 약 45연장했다. 또 상부는 서리풀공원과 연계해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녹지공간을 확대했다. 한편 서리풀터널은 오늘(22일) 오전 5시부터 일반차량에 대한 통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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