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갑 국회의원 출마 위해 구청장 사퇴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21-11-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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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내년 3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29일 구의회에 사퇴 통보서를 제출했다조 구청장은 이날 사퇴 통보서 제출과 함께 '국민의힘 서초갑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현역 자치단체장은 119일까지가 사퇴기한이며, 사임일 10일 전까지 구의회 의장에게 서면으로 사퇴 통보서를 제출해야 한다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서울시 최초 여성부시장을 지낸 조 구청장은 청와대 비서관, 재선 구청장으로 일해 왔다.

 

조 구청장은 서초갑 출마와 관련 유일한 야당구청장으로서 현시점에서 최선의 가치인 정권교체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남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죄송함은 더 큰 열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삶에 플러스되는 정책과 실력, 뚝심으로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이뤄나가겠다면서 특히 부동산문제 해결에 앞장서, 부동산값 폭등과 세금폭탄으로 시름하는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궐 선거일부터 임기만료일까지가 1년 미만이면 선거를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공직선거법 201조 특례규정에 따라 구청장 보궐선거는 치르지 않고, 남은 민선7기 서초구청은 천정욱 부구청장이 권한대행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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