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의원, “조 구청장, 예비후보 등록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당당히 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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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의회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2동·서초4동)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조은희 구청장에게 행정가로서 탈정치를 선언하던지, 예비후보로 등록하여 당당하게 사전선거운동에 임할 것을 1월 19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요구했다.
김 의원은 조 구청장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후 서초구청의 레임덕이 우려되는 한편 공직선거법의 공무원의 중립 의무와 당내경선운동, 선거관여,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규정을 거론하며, 준법 선거운동을 촉구했다.
또 이날 5분발언에서 김정우 의원은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페이스북에 제설작업은 청소기능으로 간주한다고 쓴 것에 대해, 자연재해대책법에 설해(雪害) 대책도 재난관리책임기관장의 책무로서, 도로별 제설 및 지역별 교통대책 마련 조치를 하여야 한다고 분명하게 규정되어 있다고 밝히며, 서초구 한파종합대책의 7대 대책 중 ‘도로결빙 ZERO’를 위해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운영한다고 되어 있지만, 자신의 지역구인 서초4동 서초래미안아파트 단지 주변 도로에 설치된 자동염수살포장치는 모두 고장 나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였고, 현재까지도 방치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제설작업의 대안으로 청소용역 차량에 삽날을 부착·운행하여, 이면도로 구석까지 제설과 청소를 병행하거나, 친환경 스마트 도로 열선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