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5개 학교에 미세먼지, 폭염 대비한 녹색 힐링공간 조성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19-07-0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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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학교 내 유휴공간을 자연학습장, 쉼터, 녹지 등을 조성해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자연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미세먼지 저감형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서초구는 서원초교 등 5개교에 대해 시비 75천만 원(학교별 15천만원 내외)의 예산을 들여 내달 공사를 시작해 9월까지 학교별 특성에 맞는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간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대상지를 신청받아 현장조사를 했으며, 지난 3월부터 학교별로 에코스쿨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성 계획부터 설계 등에 이르기까지 공사 전 과정에 대해 학생학부모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했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폭염 대비에 초점을 맞춰 녹지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5개 학교 총 4,720공간에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는 느티나무, 회양목, 사철나무 등 26종을 포함한 교목 699, 관목 12,010, 화초류 13,720본을 학교 환경에 따라 심는다. 이 외에도 쿨링포그를 설치하고, 그늘목 등을 심어 폭염에 대비할 계획이다.

 

학교별 조성 유형을 살펴보면, 먼저 서원초등학교는 그린갤러리(포토존)’와 미세먼지 저감 수종으로 다층형 녹지를 조성하여 쾌적한 야외공간으로 꾸미며, 신동초등학교는 그간 이용하지 못했던 생태연못을 쿨링포그로 재활용하여 폭염에 대비하고, 청정텃밭과 초화원 조성해 자연학습장을 조성한다.

 

, 도로변 주변에 위치한 원촌중학교에는 학교 외곽부로 사철나무 생울타리를 전면 심어 매연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며, 방일초등학교는 벽면 녹화와 장미 아치, 사계절 꽃이 피는 초화류를 식재해 아름다운 학교로 조성한다. 이외에도 이수중학교는 무더위를 피하는 파고라를 설치하고, 계단형 플랜터 화단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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