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성뒤마을, 2022년 친환경 명품주거단지로 탈바꿈

신혼부부, 청년위한 공공·임대 등 포함 총 1,200호 건립

황상윤 1025hsy@naver.com | 승인 17-11-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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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마스터플랜 현상공모 당선작 ​종합건축사사무소 이로재 '성뒤마을의 시작, 예술·문화와 더불어 배우고 즐기는 공유마을'

 

서초구의 대표적인 집단무허가촌인 성뒤마을(방배동 565-2 일대)이 친환경 명품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서울 서초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주관으로 열린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마스터플랜 현상공모'에서 이로재건축사무소의 '성뒤마을의 시작, 예술·문화와 더불어 배우고 즐기는 공유마을'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당선작은 우면산 기존 물길을 단지 내부로 살리고, 남부순환도로 상 보행연결 브리지를 설치해 단절된 공간을 연계했다.

또 남부순환로변 업무·공공시설을 배치하고, 생산·교류 및 거주 기능이 복합된 새로운 유형의 거주공간을 계획하고 단지 진·출입으로 중심으로 건물 사이에 데크를 조성, 보행동선을 배치해 주민친화적 공간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고려했다.

이번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설계자가 선정됨에 따라 성뒤마을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게 됐다.

  

성뒤마을은 40년 난개발 집단무허가 촌에서 용적률 160~250%, 평균 7~12층 규모로 신혼부부, 청년 등 주거복지를 위한 공공·임대 등을 포함 총 1,200호 건립을 통해 친환경 명품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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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뒤마을 조감도

 

성뒤마을은 서초구의 대표적인 집단무허가촌으로 1960~70년대 판자촌 형성이 시작되어 현재는 124세대 235명의 주민이 각종 재해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채 거주하고 있다. 또한, 고물상·석재상·샤시공장 등 무허가건물 179개 동이 난립하는 등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어 주민들이 오랫동안 개발요구가 있는 지역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20년 숙원사업이었던 성뒤마을 재개발이 이제 친환경 명품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본궤도에 오르게 돼 기쁘다.”, “앞으로 인근 서리풀터널 개통과 함께 이 지역이 새로운 성장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SH와 협의체 구성 등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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