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반기 서울창의상 자치구 종합 1위 구는?

정승혜 editton@seochotimes.com | 승인 19-11-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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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2019 하반기 서울창의상에서 공무원 제안실행 부문 최우수상, 시민 제안실행 부문 및 혁신시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자치구 종합 1위를 차지했다서울창의상은 창의적인 제안과 사업 수행으로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과 시민을 포상하고 우수한 제도를 공유·확대하기 위한 상으로 2007년부터 시행됐다부문별로 창의제안, 제안실행, 혁신시책, 상생협력, 예산절감, 학습동아리, 지식경영, 7개 분야로 나눠 창의성과 효과성, 계속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구는 제안실행 공무원 부문에서 공영주차장 체납차량 실시간 자동알림시스템 구축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공영주차장에 체납차량이 들어오면 실시간으로 체납차량 단속 통합영치 앱에 정보가 전달돼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서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계도·단속하는 방식이다공무원이 본인 업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실행한 것으로 일상 업무의 사소한 아이디어가 커다란 발전을 가져다 준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다.

 

제안실행 시민 부문에서는 학교경계 10m 이내 금연구역 지정 및 서초금연코칭단 운영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금연 정책을 펼치고 있는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초··고교 53곳의 통학로 등 학교경계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것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준비했다또 구는 금연구역 등에 서초금연코칭단을 배치해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구역 안내 및 계도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두 사업 모두 구가 운영중인 간편제안시스템을 통해 시민의 좋은 아이디어를 실행·발전시킨 사례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구정 발전의 밑거름이 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혁신시책 부문에서는 보행자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사업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전국 최초로 2018년부터 시작한 보행자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사업 보행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비신호 횡단보도에 활주로형 유도등을 매립해 운전자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야간 및 가시거리가 짧아졌을 때 효과적이다.

 

구는 지난해 강남역 인근 3개 지역에 시범운영 후 현재까지 보행교통사고가 발생 하지 않는 성과가 나타나자 경찰청과 협의해 지역내 전역인 86개소에 설치했다이후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의 필요성을 동감한 경찰청에서 관련 지침 개정작업에 돌입했으며 올해 3월에는 행정안전부가 국가 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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