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미세먼지 종합대책 추진...6대 분야 35개 중점과제 선정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19-04-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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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어린이집에 설치된 공기청정기

 

서초구는 미세먼지 확산 방지를 위해 6대 분야 35개 중점사업이 담긴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구의 미세먼지 종합대책 6대 분야는 영유아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 봄철 미세먼지 대피소 등 안심공간 확충, 살수차 가동대수운영시간 확대 등 서초형 저감조치 시행,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등 배출원 관리, 태양광 미니발전소친환경자동차 보급 지원 등 에너지 및 교통관리, 스마트 플랫폼 등 관리기반 구축 등이다.

 

추진 사업을 보면 먼저 영유아·어르신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공기질 개선 사업이있다.

구는 지난해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등 어르신 이용시설 141개소에 공기청정기 168대를 설치했고 어린이집 실내 공기 오염을 감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24시간 측정이 가능한 실내공기측정기를 전체 어린이집 202개소에 설치했다. 어린이집 가운데 149개소에는 공기청정기 424대의 렌탈비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공기질을 자동 개선하는 지능형 AI 서비스를 개발해 관내 어린이집 5곳에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전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도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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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겨울철 버스정류장 한파대피소로 활용했던 서리풀이글루 60곳은 봄을 맞아 미세먼지 대피소로 만들었고 청정 버스정류장인 스마트에코쉘터2곳에서 7곳까지 추가 확대한다. 이와 함께 뒷벌어린이공원, 반원어린이공원, 상명달어린이공원 등 3곳에는 작은 도서관으로 활용 가능한 부스 형태의 미세먼지프리존을 시범 설치 운영하고 어린이공원 8개소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쿨링포그도 설치한다.

 

도로에 쌓인 비산 먼지 제거를 위해 기존 4대의 살수차를 24대까지 추가 확보해 차량통행이 빈번한 강남대로, 반포대로 등 관내 모든 간선도로에 살수작업을 일 3~4회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살수량도 10배로 늘린다. 살수차 진입이 곤란한 골목길은 살수장치가 부착된 동행정차량 18대가 투입되어 먼지를 제거한다.

 

전국 최초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해 공사장 비산먼지와 소음감시시스템을 운영하고 항공촬영용 드론을 이용해 공사장 비산먼지 배출원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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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 총 1,060가구를 목표로 개인형 미니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하고 최대 500대까지 노후된 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여 친환경자동차 구매 시 비용의 일부를 지원토록 하고, 연료전지자동차에 대하여 3백만 원씩 총 10대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대상의 설치를 홍보하고, 정부 규제샌드박스 시행을 계기로 양재동에 위치하여 연구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수소충전소를 상업용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자치구가 추진할 수 있는 미세먼지 대책엔 어려움이 많지만, 주민과 가장 접점에 있는 기초자치단체이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주민을 보호해야 한다앞으로도 생활행정의 시대에 발맞춰 세심하고 정성이 담긴 행정, 주민의 마음을 읽는 1도 행정의 힘으로 해답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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