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아파트 만들기' 서초구가 팔 걷었다.

정승혜 editton@seochotimes.com | 승인 19-03-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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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2019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설명회6일 갖고 아파트 커뮤니티 지원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구는 문화예술 도시인 서초의 문화 자원을 토대로 서초만의 아름다운 공동주택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파트 공동체 문화 1번지사업을 소개했다.

 

구는 자치구 최대 규모인 총 14억 원을 들여 기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보완·발전시켜 248개 단지 내 입주민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설명회에서 아파트 주민자치학교 개념인 서리풀 커뮤니티 스쿨(일명 서커스)’을 비롯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지원, 노후화된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지원, 찾아가는 아파트톡 등 4개 핵심 사업을 소개했다.

 

서커스는 소규모 공동체를 구성한 입주민이 구에 요청하면 구가 주민자치 역량교육과 문화강사 지원을 돕는 서초만의 맞춤형 공동주택 문화지원사업이다.

 

특히 구는 올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지역 내 우수한 청년, 경단녀를 강사로 모집, 음악, 미술 등의 30개 강좌를 8~12주 과정으로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10개 강좌에서 대폭 확대한 것으로 청년, 경단녀에게는 일자리 제공을, 입주민은 문화 향유와 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역량을 강화하는 등 일거양득 효과를 거둘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은 단지 내 주민들이 자체 구성한 공동체에 주민 화합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안하면 구가 취미, 교육, 공동보육 등 7개 분야에 활동비를 지원한다.

 

, 쾌적하고 안전한 아파트 주거문화 조성을 위해 놀이터 등 노후화된 공용시설물 보수, 녹지 공간 조성 등 17개 분야에 대한 노후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지원사업도 3월부터 진행한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주민생활 밀착행정의 하나인 찾아가는 아파트 톡도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아파트 톡은 조 구청장이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현장서 입주민들이 겪는 어려운 점, 민원 등을 경청하며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62개 단지를 방문, 건의사항 168건 중 총 158(94%)에 대해 민원 해결과 이해·설득을 시켰다.

 

한편 구는 지난해 공동주택 단지 내 근무자들과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경비실 냉난방기 159대를 지원했으며, IOT(사물인터넷)를 이용해 화재 시 구민의 생명 탈출구가 될 스마트 도어(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초의 공동주택이 이웃 간 배려하고 소통하는 서초만의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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