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SNS 업무지시 No!”

서초타임즈 admin@domain.com | 승인 17-08-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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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서초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조은희(오른쪽 첫 번째) 구청장과 구 국·과장, 동장들이 청렴실천결의 선언을 하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퇴근 후 SNS 업무지시 금지를 위한 실천결의문을 채택했다.

구는 최근 직장인들이 단톡 야근’, ‘카톡 피로감등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근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실천결의문을 채택했다.

실천결의 확대간부회의 시간에 이뤄졌으며 조은희 구청장과 구 국·과장 및 동장 총 56명이

근무시간 외 SNS 업무지시 자제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주요 결의 내용은 평일 19시 및 주말·공휴일 업무용 SNS 자제하는 내용을 포함해 원치 않는 회식 및 음주 강요 금지, 휴일 출근 지시 금지 등 부당한 업무지시를 제재하고 있다.

또한, 청렴과 관련해 지연·학연 배제, 공개적 비난 및 언어폭력 금지, 법과 원칙 준수 등의 내용도 들어있다.

구는 그동안 텔레그램,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한 업무 보고 및 지시가 빈번히 있어 평일 오후 늦은 시각 또는 주말에도 직원 간 업무 연락이 관행처럼 있었다. 이에 일부에서는 가족과 함께 있을 시간에도 SNS가 신경 쓰여 사생활이 방해된다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용 SNS 사용 가이드라인을 전파해 올바른 SNS 문화 조성을 위한 종·횡적 균형 잡힌 움직임을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직원들의 근로 휴식권을 보장하고 업무 집중도를 높여 행정의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먼저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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